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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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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알바
- 박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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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알바하면 택배상하차가 꿀이래서 가봤다.
일단 오후4시에 양재역에서 32인 셔틀버스를
무료로 태워준다.
퇴근도 양재역으로 대려다준다.
도착하니 5시20분
내리면 반장이 모여다놓구 원하는 포지션 말하라고한다.
난 고등학교때 야구부에 2년 몸담은터라
나름 체력에 자신있었다.
고로 가장 힘들다는 상차를 지원했다.
상차란 택배물품을 차량에 실어 넣는걸 말한다.
지옥의 테트리스가 시작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열차 차선마냥 컨머시기벨트로
미친듯이 택배물품이 밀려온다.
밀려오면 PDA란 기계로 택배바코드를 찍고
물품박스를 빈틈없이 채워넣어야한다.
주의할점은 액젓이나 무거운것들은
가장 아래에 적재시켜야하며
액젓, 젓갈, 김치, 생선 등등은 오른쪽,
왼쪽 옆으로 놓아야한다.
젓갈 터지면.. 윽웩윽웩하면서
환기는 1도 안되는 터널어서 작업해야한다.
제일 ㅈ같은 건.. 곡물40kg,
참치캔25kg박스, 42인치TV다.
차곡차곡쌓는게 뭐그리어렵냐하겠지만
앞서말했듯이 빈공간은 허용하지않는다.
그리고 5초에 3~5개를 옮겨야한다.
그러니 던지는게 비일비제다.
가벼운건 부메랑마냥 위에 던진다.
1080ti그래픽카드라고 별반 다르지않다.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에겐 그냥 부메랑일 뿐이다.
가장 짜증나는건 누구나 처음은 서툴다.
근데 각각 반장들이 혼잣말로 욕을 다들리게하고
나이불문 그냥 우리를 아저씨라 부른다.
상대가 20살이건 뭐건 그냥 아저씨다.
"아저씨 아 진짜 좆같이하네"
이런 말을 하니 모같아서
도중에 콜택시로 도망가거나 배째라고 안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실신한 사람은 그날3명봤다. 힘들어서...
실신하면 포도당사탕 두세개먹인다고 한다.
그리고 일안하고 쉬다 퇴근하는데 일당은 똑같이 받는다.
이런일로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면 꾀나 골치아플테니..
50분 상차, 10분 휴식이다.
ㅈ같은게 화장실이나 식당에서
제일 먼곳은 뛰지않으면 안된다.
내친구가 그랬다. 흡연자는 말안해도 알꺼다.
오후7시에 저녁을 먹는다. 시장이 반찬
ㅈㄴ맛있다. 오뎅국이 원래 맛있었나싶다.
오뎅국, 밥, 김치, 멸치조림, 보름달빵,우유
8시에 작업을 다시 시작해서 50분 상차,10분 휴식을
다음날 새벽5시30분까지 했다.
대략 5개차량 적재했다.
1개차량에 대략 1시간30분 걸렸다.
보통 한개차량에 두명이서 한다.
예전엔 한명시켰다는거보니 말안해도 지옥이다.
그곳에서 일당제가 아닌 월급제로하는 베테랑들은
웃통을 벗고 일한다. 나도 벗고했다.
레알 한증막이 따로 없다.
상차가 다끝날때쯤 하차로 가서
도와주래서 하차일을 했다.
하차는 말그대로 센터로 온 택배를
컨머시기벨트로 밀어넣는거다.
상차보다 개꿀은건 확실하다.
분류는 보통 여자들 시킨다. 그것도 결코 쉽지않다.
똑같은거 페이스조절없이 그냥 미친듯이
자기꺼 자기쪽으로 가져와야한다.
분류팀 자기앞 1초에 두개정도 택배가
컨머시기벨트를 통해 지나친다.
해보질않았으나 놓치면 한번더 되돌아오는데
이때 눈치엄청 보인다.
더짜증나는건 앞서 말한 김치,젓갈이 터지면
컨벨트에 질질 싼다. 그래서 분류팀이 ㅈ같다.
양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전에
반장이 재능충들을 걸러내고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를 건내며
일당제말고 월급제하자고 꼬드긴다.
나도 그 곳에 있었다^오^
웃으며 다음에 시간 쭉 빼서 올께요 라고 인사치레만 하고
속으로는 전두엽에 흐르는 온갖 욕을 다 한거같다.
일당으로 받은 돈은 10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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